롱숏 비율이란
지금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 중 어느 쪽이 많은지를 나타낸 값입니다. 2.0이면 롱이 숏의 두 배, 0.5면 숏이 두 배라는 뜻입니다.
선물 시장은 롱과 숏이 정확히 짝을 이룹니다. 누군가 롱을 잡으면 반대편에 숏을 잡은 사람이 반드시 있습니다. 그런데 어떻게 한쪽이 많을 수 있을까요 — 세는 기준이 계약 수가 아니라 사람 수이거나, 특정 집단만 골라 보기 때문입니다.
세 가지 기준
같은 롱숏 비율이라도 무엇을 세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그림이 나옵니다. 어떤 기준의 값을 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
- 계정 수 기준에서 롱이 압도적인데 상위 트레이더는 숏이라면, 개인과 큰손이 반대로 서 있다는 뜻입니다.
- 테이커 물량은 짧은 시간의 흐름을 보는 데 적합하고, 계정 수는 며칠 단위의 심리를 봅니다.
| 기준 | 무엇을 세는가 | 이렇게 읽는다 |
|---|---|---|
| 전체 계정 | 포지션을 가진 계정 수 | 개인 투자자의 쏠림. 소액 계정이 많아 심리에 가깝습니다. |
| 상위 트레이더 | 잔고 상위 계정의 포지션 | 규모 있는 참여자의 방향. 계정 수와 반대로 나오기도 합니다. |
| 테이커 물량 | 시장가로 체결된 매수·매도 금액 | 지금 어느 쪽이 급하게 들어오는지 보여줍니다. |
읽는 법
절대값보다 평소 대비 어디쯤인지를 봅니다. 시장마다 기본값이 다르기 때문입니다. 비트코인은 롱이 약간 많은 상태가 평상시입니다.
- 쏠림이 극단으로 가면 그 방향의 청산이 연쇄로 터질 조건이 갖춰집니다. 롱이 크게 몰린 상태에서의 하락은 낙폭이 커지기 쉽습니다.
- 펀딩비와 함께 보면 확인이 됩니다. 롱 쏠림이면 펀딩비도 양수인 것이 자연스럽고, 둘이 어긋나면 데이터를 의심해 볼 만합니다.
- 값 자체보다 변화를 봅니다. 며칠 만에 크게 기울었다면 그 자체가 신호입니다.
역발상 지표의 함정
롱이 많으니 떨어질 것이라는 해석은 매력적이지만 그대로 쓰면 계속 반대로 서게 됩니다.
- 강한 추세장에서는 쏠림이 몇 주씩 유지됩니다. 그동안 가격은 쏠린 방향으로 계속 갑니다.
- 거래소 한 곳의 데이터입니다. 시장 전체를 대표하지 않습니다.
- 헤지 포지션이 섞여 있습니다. 현물을 들고 숏을 친 사람은 하락에 베팅한 것이 아닙니다.
- 후행입니다. 이미 잡힌 포지션을 보여줄 뿐 앞으로의 진입은 알 수 없습니다.
어디서 보나
TradeHub 모의투자 화면 상단 시세 바에 롱숏 비율이 표시됩니다. 같은 줄에 펀딩비, 미결제약정, 24시간 고가·저가가 함께 있어서 쏠림·비용·규모를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. 종목을 바꾸면 그 종목의 값으로 갱신됩니다.